[서평#19] KEEP GOING 킵고잉 - 역행자와 비슷한 책, 유투버 신사임당, 주영규 작가
그때가 되면 무엇인가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겠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겠지, 이런 안일한 긍정에 빠져 현실에 눈을 감고 살았다. 그러나 5년 가까이 지낫는데도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똑같았다. 지금 움직이지 않으면 미래도 지금과 다를 바 없다는 단순한 사실을 왜 외면했을까? - [KEEP GOING] 본문 중
[창업 다마고치]를 꽤 재밌게 보고 동력을 얻어서 스마트스토어도 개설은 해본 적이 있기에 꽤나 반가웠다.
(물건을 등록하지도 못했고, 지금은 닫았다.) 그래서 책도 읽고 싶어서 이북으로 바로 읽었다.

자신을 평범하게, 그리고 매우 낮추면서 하는 시작이 [역행자]와 비슷하려나? 싶은 생각으로 읽었다. 하지만 많이 달랐다.
요새 유행하는 MBTI를 따지자면, [역행자]는 EN 으로 시작할 거 같다. 에너지가 넘치고 넘친다. [KEEP GOING]은 IS가 분명하다. 차분하고 매우 현실적이다. 하지만 두 책의 방향은 같다. 뭐라도 하라는 점. 당장 움직이라는 점.
공급을 시도하는 삶을 살면 돈이 벌리고, 소비를 시도하는 삶을 살면 돈이 사라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늙어갈 뿐이다. - [KEEP GOING] 본문 중
요새 읽는 책들이 계속해서 얘기한다.
<럭키 드로우>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역행자> <부업왕 엄마의 방구석 돈공부> 등등
500만원으로 100만원짜리 사업을 다섯 번 시도해서 모두 실패했다면 다시 아르바이트를 해서 500만원을 모아 또다시 다섯 번 시도할 것이다. 반복하다보면 월 100만원을 벌 수 있는 사업이 자리를 잡아 순이익을 500만원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 반면 확신 수준이 낮은데도 열정 같은 리소스를 억지로 계속 투입하면 언젠가는 지쳐서 포기한다. - [KEEP GOING] 본문 중
목적지가 서울시청이라고 한다면 내 위치가 남대문일 때와 제주도일 때 가는 방법이 다르다. 삶이 엉망으로 느껴지고 고통스러울수록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목적지는 서울인데, 나는 저 멀리 브라질이나 칠레에 있을까봐 두렵기 때문이다. - [KEEP GOING] 본문 중
읽으면서 참 현실적이고 공감가며 작가에게 나를 투영시킬 수 있는 부분이었다. 어느 날 짜란 하고 나타나는 이벤트는 없다. 내가 해 온 결과가 오늘이고, 내가 해 나아갈 결과가 내 미래일 것이다.
작가는 그냥 꾸준히, 계속, 확률이 있으면 승률을 계산해서, 반복적으로. 라고 강조한다. 그냥 계속 하라고. 하지만 지금 가는 길이 맞는 지 확인하면서 가라고. 목적지를 확인하라고. 이러한 이야기에서 이 책을 MBTI의 IS 성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엄청난 높은 이상과 열정을 가지고 뛰어들진 않는다.
조용히 묵묵히 이 길이 맞나, 목적지에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확인하며 조금씩 걸어가는 것.
돈은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 돈이 언제나 최고의 가치를 가진다면 어떠한 교환도 발생하지 않는다. (디플레이션의 무서움이 여기에 있다.) 생수가 최고의 가치인 순간도 있고, 때로는 밝은 빛이, 때로는 어둠이 최고의 가치일 때도 있다. 돈은 언제든 자리를 내어줄 수 있다. 돈은 어떤 것보다 낮은 위치에 놓일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가 생기는 것이다. 그 돈보다 더 낮은 위치에 있어야 그 쪽으로 돈이 몰린다. - [KEEP GOING] 본문 중
돈에 대한 내가 몰랐던 또 다른 시각이 재밌었다. 돈은 언제나 교환이 되기 때문에 항상 최고의 가치가 아니라는 것. 경제학을 배우거나하면 이러한 이론들을 배울 수 있으려나?
나는 돈 이야기를 좋아한다.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니다. - [KEEP GOING] 본문 중
이 역시 작가는 현실적이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본인을 얘기한다. 남들이 봤을 때는 엄청난 업적을 이뤄냈고, 누구나 부러워 할 사람인데도 스스로를 범인이라고 계속 얘기한다. 꾸준히 하고 운이 좋았던 범인이라고. 다만 계속 했을 뿐이라고. 끊임없이 본인을 연구하고, 메타인지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조금 다른 얘기)
"메타인지"라는 개념을 신입사원때 들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메타인지"에 대한 정의만 알았을 뿐, 그 대단함을 느끼진 못하고 있었었다.
그런데 공시생활을 할 때, 목표에 다가가기까지의 과정에서 "메타인지"의 존재여부가 엄청난 차이를 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내가 못하는 것"을 정확하게 알아서 전략을 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수험생활은 몇 년은 차이가 날 것이다.
공무원일 때 쓴 글인데, "메타인지"에 대한 설명이 하고 싶었었다. 저 글을 읽는 공무원 준비생들은 시험보는 과정을 전략적으로 짰으면 하는 바람에서 쓴 글인데, 이제와서 보니 많이 어색하네.ㅎㅎ
책을 읽고 나서 작은 돈이라도 벌려는 시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늘도 책만 읽었네.. 허허
그 외 인상깊었던 문구
세상에는 급한 일과 중요한 일이 있다. 2가지 일의차이는 중심이 누구에게 있는 가이다. 중요한 일은 나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이고, 급한 일은 타인에게 중요한 일이다. - [KEEP GOING]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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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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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언규 | 21세기북스 | 20.7.24.
페이지: 252쪽 | ISBN 9788950988487
비슷한 부류의 책들
<역행자>랑 <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 서평 안썼구나. 날잡아서 써야겠다.